민갤 좀 파주세요

from 2.5/메이즈러너 2014. 10. 19. 21:29



아파……. 민호.”

 

 

갤리는 엄살이 심한 편이었다. 웬만한 잡음은 무시하는 게 좋았다. 그의 요구를 전부 들어줬다가는, 삽입하는 데에만 밤을 샐지도 모를 일이었다. 밤의 글레이드는 추웠다. 얼른 이 행위를 끝내는 것이, 나나 갤리에게 좋을 것이었다. 나는 반쯤 드러난 갤리의 하얀 엉덩이를 찰싹소리가 나도록 때렸다. 벽을 짚고 있던 갤리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. 흰 피부라는 건 어째서 이렇게 야한 걸까.

 

 

힘 좀 빼, 멍충아.”

힘들다고.”

또 생리하는 계집애처럼 묻히고 다니고 싶어?”

 

 

나는 빨갛게 물들기 시작하는 갤리의 귀를 꼬집었다. 갤리는 끙끙대며 내 손을 피하려고 했지만, 어림도 없는 짓이었다. 나는 갤리의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, 바짝 선 내 것을 그의 엉덩이 사이에 비비적거렸다. 이럴 때마다 갤리는 아주 큰 결심이라도 하듯이 크게 숨을 들이쉬곤 했다. 차갑게 굳은 손가락이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자, 갤리는 커다란 등을 움츠렸다.

 

 

으으…….”

 

 

낮게 웅웅 울리는 갤리의 목소리가 구미를 확 돋우었다. 나는 손가락을 하나 더 늘려서 더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었다. 완전히 마른 상태라서, 마찰음도 제대로 나지 않았다. 갤리가 입술을 깨물고 신음소리를 참는 것이 보였다. 팽팽하게 당겨진 목의 근육이, 그가 얼마나 힘을 주고 있는지를 증명했다. 난 그게 너무 좋아서, 그의 뒤에 바짝 붙어선 채로 그의 목을 핥아 올렸다.

 

 

으응, 민호오……!”

 

 

깜짝 놀란 갤리가 벽에서 미끄러졌고, 하마터면 우리는 한꺼번에 넘어질 뻔했다. 내가 갑작스럽게 웃음이 터진 것은 그때부터였다. 갤리는 너무나 창피했는지, 목까지 빨갛게 물들이고서는 내 머리통을 껴안았다.

 

 

, 하려면 빨리 하든지. .”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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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못쓰겠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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